배관공(배관사 제관사 용접사)이 하는 일 알아보자

배관공은 용접사, 배관사, 제관사를 포함한 개념입니다. 세 파트로 나뉘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배관을 놓는 순서를 알아야 합니다. 먼저 배관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을 정해서 준비하고, 배관을 놓고, 용접을 합니다. 이 세 부분의 순서로 배관이 놓입니다. 이 세 부분의 각 파트를 담당하는 작업자가 제관사, 배관사, 용접사입니다. 제관사는 배관사가 배관을 잘 놓을 수 있는 틀을 다져놓습니다. 배관사는용접사가 용접을 잘할 수 있도록 배관을 가공하고 자리를 잡아줍니다. 용접사는 제관사와 배관사가 만들어놓은 자리에서 용접으로 배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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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 일

배관공은 건설 배관, 공업 배관으로 나뉩니다. 건설 배관은 건물 내에 필요한 설비를 담당하고, 공업 배관은 공업시설 내의 설비를 담당합니다. 그 외에 선박, 철도, 항공기 등에 들어가는 설비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배관의 설계는 설비 기술자나 설계 기술자가 담당하지만, 간단한 설비는 배관공이 직접 설계하여 시공하기도 합니다. 디테일한 순서를 살펴보자면, 배관공이 설계도면을 검토하여 설치할 위치를 표시합니다. 벽을 지나간다면 벽을 뚫고, 바닥에 앙카볼트를 부착하여 지지대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공사시방서에 나온 자재의 재질과 규격에 맞추어 배관의 치수를 절단하며 가공합니다. 가공된 파이프를 설계에 맞게 각종 부속품을 이용하여 연결합니다. 이후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합니다. 보통 방청페인트를 칠합니다. 최종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시험한 후에 작업을 마칩니다

- 근무환경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현장의 위치에 따라 출근지가 달라집니다. 먼 곳에 잡히면 출장을 가기도 하고, 현장에서 상주하며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보통 공사현장의 진행 중에 배관이 들어가야 하는 순서가 따로 있기 때문에, 여러 공사현장이 동시에 진행되기도 합니다. 또한 파이프라인이 좁은 통로를 따라 이동하기도 하기에 작업하기 힘든 자세로 장시간 작업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기초적인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또한 용접기와 각종 전동공구를 사용하고, 맨홀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기도 하며, 높은 곳에서 작업하기도 하므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되는 길

일반적으로는 숙련 배관공의 보조를 하는 조공으로 경험을 쌓아 기술을 습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직업교육 등을 통해 공업 배관, 건축배관, 배관 용접 등의 기술을 습득하여 일하기도 합니다. 또한 배관시공업체는 공사를 수주하려면 공사 자격인 기계설비 면허를 갖추어야 하기에 자격증을 가진 기술자를 선임으로 고용해야 합니다. 때문에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을 우대합니다. 보통 1~2년 정도는 조공으로 배우는 시간을 거쳐야 하며, 기능공으로 인정되는 시기부터는 비교적 좋은 대우를 받고 일하게 됩니다. 관련 자격으로는 특수용접기능사, 용접기사/산업기사/기능장/기능사, 온수온돌 기능사, 공조냉동기계기사/산업기사/기사, 건축설비기사/산업기사, 배관기능장/산업기사/기능사 등이 있습니다